[스토리위즈] 김태형 취업생
- 등록일2025.02.18
- 조회수278
Student Interview
SBS ACADEMY WEB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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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수강생
웹소설학과
지점 : SBS아카데미게임학원 강남지점
회사명 : 스토리위즈
담당업무 : 작가
회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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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입사한 소감 및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꿈만 같다고 해야겠네요. 작가가 된다는 건 제 오랜 꿈이었거든요. 아직 제 작품이 웹소설로
런칭한 상태가 아니라서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무척 기쁘고 행복합니다. 어릴 때는 웹소설이란
장르가 없었으니 처음부터 웹소설 작가를 꿈 꾼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 좋아하는 웹소설을 쓰며
살아갈 수 있다니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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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 받았던 질문 내용은 무엇인가요?
비대면 면접(카카오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 작품이 기본기에 충실하고 클리셰를 잘 따른 작품이라고 평해 주셨고,
다른 웹소설들과 비교해서 이 작품만의 매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워서 그 부분을 함께 보완해서 만들어가자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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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출판사에 원고를 넣었고, 계약 제의는 제법 여러 군데에서 받았어요. 자랑하는 것처럼 들릴까 봐 민망하지만요. 나름 제안들을 비교해보고 고심 끝에 스토리위즈를 택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글을 쓰면서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던 약점을 꿰뚫어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혼자 글을 쓰기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에요. 연재작이라면 독자들의 반응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겠지만, 아무 반응도 없이 혼자 글을 계속
쓰다보면 언젠가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이 글이 재미있나? 이런 끊임없는 의심이 스스로를 좀먹을 때, 누군가가
옆에서 근거 있는 조언을 해주면 아주 도움이 되죠. 그런 점에서 큰 힘이 될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취업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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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웹소설 1화부터 5화까지 작성 후에 여러 출판사에 투고를 넣었습니다. 그 전에는 웹소설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님들이 내주신 과제를 하거나, 다른 웹소설 작품을 읽으면서 제 작품을 구상하고 기획, 작성해 보는 훈련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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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중 슬럼프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많은 작가님들이나 강사님들이 ‘내 글 구려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데요.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혼자서만 계속 쓰다보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아무리 쓰고 고쳐도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은 늪에 빠질 때가 있어요. 저도 그랬구요. 여기서 벗어나기 위한 제 노하우는, 일단 기분전환이에요. 안 되는 걸 계속 붙잡고 있는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산책을 하거나, 샤워를 하거나 하면 자연스레 기분전환도 되고 새로운 발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해요. 웹소설 읽는 걸 좋아한다면 그게 최상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작품을 읽다보면
또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고, 내 작품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발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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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가 취업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강막연하게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방법을 알지 못했어요. 그 방향을 제시해준 게 가장 컸던 것 같고, 지금까지 한 편도 써보지 못한 사람도 할 수 있다고 많은 강사님들과 멘토님들이 알려주신 게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교육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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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강사님 중 한 분이 개인 사정으로 강의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가 있었어요. 강사님이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고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신 덕분인지, 온라인인데도 마지막 수업의 분위기가 상당히 애틋했는데 그때가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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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배운 것이 실무에 얼마나 활용이 되었나요?
하나하나 열거하거나 배운 것의 50% 정도는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뭉뚱그려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르마다, 내 글 스타일마다 적용할 수 있는 게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작품 기획부터 원고를 쓰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수업 내용을 활용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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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목표를 명확하게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십대 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막연하게 준비했을 때는 몇 년이 지나도 제대로 글을 쓰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어.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뭐가 필요할까? 언제까지 데뷔하는 걸 목표로 해야
하지? 이렇게 구체적인 질문을 가지고 방향을 잡아 노력했더니 목표까지 점차 가까워지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어요. 물론 저도 진짜 작가가
되기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다른 학생분들도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수업을 듣고 있다면 확실한 목표와 방법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요. 행운을 빕니다.